1. <IT 인사이드> "한미 양국의 스타트업 스캔들"
- N15 허제 대표
작년 말 미국에서는 피 한방울로 240여가지의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는 테라노스라는 회사가 나타났습니다.
최근 기술의혹을 받고 있으며 현재 회사 가치가 10조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기술에 관련된 논문이나 어떤 기술적 성과가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런 분석 서비스는 FDA의 승인이 없이도 가능하기 때문에 검증이 불가능했습니다. 가능 여부를 확인도 못하는 상황에서 단지 가능하다는 말만 믿고 이렇게 투자를 받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팁스라고 문제점이 생겼는데, 벤처투자자가 1억을 투자하면 정부에서 9억원을 투자해주는 방식인데, 문제가 된 것은 정부의 투자금이 투자자의 지분이 될 수는 없는데 그렇게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3. <다시 보는 경제사> "탈석유 선언한 사우디아라비아 경제"
- 중앙일보 강남규 기자
최근 사우디아라비아가 탈석유를 선언하였습니다. 관광, 광산업, 도시개발을 주로 내세웠습니다.
도시개발은 두바이 같은 도시를 여러개 개발하겠다는 것입니다. 사우디는 시혜경제라고 표현하는데, 왕이 석유를 팔아 번 돈으로 국민들에게 복지를 주었습니다. 아랍의 봄 이후 복지정책을 더욱 확대하였는데 이는 석유값이 올랐기에 가능하였지만 최근 석유가격의 하락으로 이것도 힘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사우디의 이런 행보는 주변국에 비해 굉장히 늦어진 것입니다.
최근 사우디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 것인데 30대 이하 인구가 70%로 뭔가를 이루어보고 싶은 젊은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왕위계승 2번째의 왕자가 시도하고 있습니다.
첫 개혁으로 1950년대까지 사우디는 화폐가 없는 경제로 서방의 석유회사들이 사우디의 석유를 파면 황금으로 받아왔습니다. 1950년대초반 회계 율법으로 중앙은행을 설립하는 것이 불가능하였습니다. 따라서 현재도 사우디아라비아 통화관리청으로 은행이라는 이름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준금리를 조정하는게 아닌 사우디의 화폐와 달러의 균형 조절입니다.
1970년대 두번째 개혁으로 석유를 개발하는 아람코라는 회사를 설립한 것입니다. 사우디는 당시 세계 최고의 석유수출국으로 돈이 남아돌아 JP모건이나 시티은행등에 그 많은 돈을 예치하기 시작하였습니다.은행들이 주체를 못하는 이 돈을 제3세계에 돈을 빌려주었고 이것이 1997년 외환위기의 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저유가의 여파로 세번째 개혁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4. <현장 경제 리포트> "증권사 우발채무, 뭐가 문제인가"
- 이데일리 증권부 송이라 기자
우발채무는 지금 당장은 빚이 아니지만 결국 돌아올 빚이라는 뜻입니다. 즉 쉽게 말해서 보증입니다.
증권사들의 우발채무 규모는 2015년 말 기준으로 24조2천억원입니다. 2년사이에 2배 이상 급등한 것입니다. 중요한건 부동산PF관련 채무가 많다는 것입니다. 전체의 65%규모입니다.
일부 증권사는 자기자본의 이 부채 규모가 100%에 도달하였습니다. 과거부터 증권사의 먹거리가 주식거래 수수료였는데 최근 줄어들면서 이런식으로 바뀐것입니다.
영세한 시행사들이 신용등급이 낮아 증권사에게 신용보증을 서게 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이렇게 되었습니다. 증권사는 보증을 서주고 1~7%까지도 수수료를 받아왔습니다. 부동산 경기가 나빠져 미분양 물량이 많아지면 증권사가 이 빚을 갚아주게 됩니다.
증권사에서 직접 발행하여 판매한 상품(ELS등)을 구매한 고객까지 이런 증권회사가 어려워지면 피해가 일반 고객에게도 피해가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펀드의 경우는 자산운영사가 운영하기 때문에 문제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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