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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경제 요약

4월 23일 손에 잡히는 경제

1. <오늘의 키워드>"논쟁을 위한 논쟁"

 우리나라의 재벌 정책은 보수와 진보가 매우 다릅니다. 
 보수쪽에서는 재벌에 대한 햇볕정책이지만 진보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하지만 북한에 대한 정책은 또 서로 반대입니다. 이것은 진영 논리를 앞세운 모순인것 같습니다.

2. <다함께 차차차> "자동차 엔진오일에 대한 진실과 거짓"
- 오토타임즈 권용주 자동차 전문 기자
 
 자동차 회사와 공업사등에서 말하는 자동차 엔진오일 교체 주기가 다릅니다. 
 일단 정답은 자동차 회사의 매뉴얼이 맞습니다. 가혹운전조건(레이서처럼 운전, 출퇴근시 짧은거리만 운행하는 경우)에서는 자주 교환하는 것이 맞지만 일반적인 경우에는 그렇다는 겁니다. 택시의 엔진오일 교환 주기가 1만Km 일 정도입니다. 
 공업사에 방문하면 엔진오일의 색이 검은색이라며 자주 갈아야 한다고 말하는데, 이는 잘못된 말로서 점도등이 중요하지 엔진오일의 색이 중요하다고만 할 수는 없습니다.
 광유와 합성유의 차이는 광유에서 정제를 몇 차례 더 거친 조금 더 고급인 것이 합성유이고 최근에서 다른 방법도 있지만 결국 합성유가 더 고급인 것이 사실입니다. 일반적으로는 광유를 사용하면 되고, 합성유는 고급차량이나 고성능 차량에 주로 사용합니다.

3. <다시 보는 경제사>"화폐 도안의 역사"
- 중앙일보 강남규 기자
 
 지난 주말 5,10,20달러 뒷면의 도안을 바꾸기로 미국에서 결정하였습니다.
 과거에는 주로 화폐에 집권자등의 얼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화폐는 가장 훌륭한 정치선전의 도구라고 합니다. 
 이번 도안 변경에서 주목해야 할 것이 20달러입니다. 1달러, 100달러에 이어 이 20달러가 가장 많이 쓰이는 화폐입니다. 이 20달러 표지모델로 쓰일 여성 흑인 인권 운동가는 현재 미국의 대통령인 오바마 정부의 적통이라 불리우는 민주당의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임기가 1년도 남지 않은 오바마의 입장에서는 현재 20달러 도안으로 사용중인 인물이 인디언을 탄압했다는 등 논란이 있으니 자신의 업적으로 이 도안을 바꾸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런 논란으로 일부 국가는 아예 인물이 안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4. <현장 경제 리포트>"헌옷수거함의 헌옷은 어디로 가나"
- 이하나 리포터


 헌 옷을 수거하는 업체는 기본적으로 재활용업체입니다. 이에 대한 관리는 지자체에서 장애인 단체나 복지 단체등을 선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모두가 이렇지는 않습니다. 서울의 서초구 같은 경우는 개인이 직접 운영하는 것입니다. 지자체에서 이에 대한 관리를 모두 하게 맡겨두었기 때문에 이에 대해 별도의 비용은 받지 않습니다. 이 헌옷 수거함은 IMF시절에 재활용을 위해 생겨났고, 돈이 된다는 소문이 나자 개인이 이런 장애인 단체등과 협약하는 경우도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워낙 난립하다보니 지자체에서 직접 위탁해서 선정해주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 헌 옷의 80%는 동남아등에 수출이 되며 KG당 250원 정도 시세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해외 바이어에게 판매시에는 대략 400~500원에 넘깁니다. 상태가 가장 좋은 상품들은 국내에 유통되며 가장 좋은 상품으로 KG당 600원 정도 합니다. 최근 중국에도 헌옷을 수출하며 이 가격이 반토막난 상태입니다. 또한 상태가 안좋은 상품은 폐기하는 비용도 업체가 부담해야 합니다. 

 불우이웃에게 도움이 될거라 생각하지만 실제 그렇지 않아 배신감을 느끼겠지만 지자체에서는 업체에 수익금의 10%를 기부가 됩니다. 버리기전에 방문수거 업체를 부르면 돈을 직접 받을 수 있고, 또는 업체에 직접 기부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