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손에 잡히는 경제 요약

4월 20일 손에 잡히는 경제

1. <오늘의 숫자> "12,000명"


 5년전 2011년 최정점에서 점점 줄어드는 시장이 있습니다. 바로 가정용 PC시장입니다. 이 여파로 인텔이 인원감축에 나섰습니다. 내년까지 감축할 인원이 12,000명으로 전체 직원의 11%입니다. 인텔은 전체 매출의 60%가 가정용PC의 CPU인데 모바일의 급격한 성장으로 이렇게 되었습니다. 인텔의 창업자인 고 앤드류 글로브 회장은 삼류기업은 위기에 의해서 파괴되고, 2류기업은 위기를 이겨내며 일류기업은 위기 덕분에 발전한다고 하였습니다. 과연 인텔은 어떤 기업일지 흥미롭습니다.

2. <친절한 경제> 
"디폴트와 모라토리엄의 차이가 뭔가요?"

 모라토리엄은 빚을 못갚으니 깍아주거나 미뤄달라는 것이고, 디폴트는 빚을 못갚겠다고 항복하는 것입니다.
 국가가 이렇게 선언하면 다음날부터 금융회사로부터 대출이 불가능해집니다. 이런 상황에서 마지막으로 대출을 해주는 곳이 IMF입니다. 회사는 이 선언부터 부도로 사라지지만 국가는 그렇게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이 선언 후 자원을 수입해야하는 나라는 물가가 폭등하겠지만, 환율이 급격히 변화하여 그 국가의 상품들은 외국의 입장에서는 싸게 보이기 때문에 수출이 용이해져 다시 경제 재건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3. <초선 경제통, 그들이 꿈꾸는 1호 법안>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꼭 규제하겠다"
- 국민의당 채이배 당선인


 대기업의 자제등이 회사를 설립하여 해당 대기업의 일감을 몰아서 받아 이후 합병등을 통해 부의 상속을 손쉽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규제되는 법안이 있지만 아직 구멍이 많습니다. 해당 대기업의 지배주주가 20%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면 이렇게 판단하지만 상장기업은 30%의 비율입니다. 이 비율을 더 낮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외적인 조항으로 효율성 등이 있는데 이런 부분도 손봐야 합니다.